‘워너원 멤버 1명 순위조작’ 논란 불똥…하성운, “걱정하지 마세요 뭐든”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12-06 16:00 수정일 2019-12-06 16:00 발행일 2019-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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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하성운이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즌2 투표조작 논란과 관련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성운은 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혹시나 걱정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 왔다”며 “걱정하지 마세요, 뭐든”이라고 말했다.

하성운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걱정하지 말라는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지만 워너원 멤버 1명이 순위 조작으로 데뷔조에 포함됐다는 최근 검찰 조사결과 발표 이후 작성된 글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검찰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듀 시리즈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한 A 연습생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다.

이에 따라 A 연습생은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지만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대신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이 득표수 조작으로 데뷔 조에 포함돼 워너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생방송 문자 투표를 통해 상위 11명에 포함돼 워너원으로 데뷔한 멤버는 하성운을 비롯해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등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