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소속 최희화, 2년 연속 천하장사 꽃가마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8-27 09:54 수정일 2019-08-27 09:54 발행일 2019-08-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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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우승 -
2년영ㄴ속 우승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부 소속 최희화(27) 선수가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선수는 25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판2선승제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거제시청의 이다현 선수를 2대0으로 완파, 꽃가마에 올랐다.

특히 16강전에서 강호 정지원(콜핑), 8강에서 통합 6차례 천하장사를 지낸 임수정(콜핑), 4강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조현주(구례군청) 선수를 잇따라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 더욱 눈길을 끌었다.

2018년 단오장사와 두 차례의 천하장사를 석권했던 최 선수는 올해 설날장사에 이어 구례여자천하장사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여자씨름 최강자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윤화섭 시장은 “최희화 씨름선수와 같이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 안산시의 큰 자랑”이라며 “추석에 개최될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안산시청 씨름부가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