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 중 국민 건강에 많이 기여하는 곳 1위는? 'LG생활건강'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9-27 16:17 수정일 2018-09-27 16:21 발행일 2018-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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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학회·서울의대·한국소비자연맹·환경재단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국민 1200명에게 ‘기업의 건강사회 기여도 평가’에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이 1등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LG생활건강이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건강하고(Healthy), 아름답고(Beautiful), 활기찬(Refreshing) 가치를 제공’하려는 비전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자료제공=한국건강학회)

국내 100대 기업 중 LG생활건강이 국민의 건강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건강학회·서울의대·한국소비자연맹·환경재단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국민 1200명에게 ‘기업의 건강사회 기여도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이 6.55점(10점 만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인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건강에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국민들이 느끼는지를 직접 평가하도록 했다.

부문별로는 △신체적 건강, LG생활건강(6.70점) △정신적 건강, 이마트(6.56점) △사회적 건강, 삼성전자(6.55점) △영적 건강, 아모레 퍼시픽(6.52점)이 1등을 차지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7점 이상을 받은 기업이 없어 국민적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학회 측은 분석했다.

건강사회공헌 홍보대사에 대한 선호는 남성은 유재석씨과 김종국씨, 여성은 이효리씨와 김연아씨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윤영호 한국건강학회 이사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서비스가 건강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패러다임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 있지만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은 소비자의 생활과 건강에 깊숙이 관여하여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소비자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건강친화기업 인증과 인센티브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