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만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확진 열흘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의료진이 메르스 증상 소실을 보고함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메르스 확인 검사를 받았고, 두 차례 검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61세의 이 환자는 쿠웨이트 출장 직후인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최종 완치 판정에 따라 이날 오후 격리에서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후속 치료를 받게 됐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