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완치 판정 받아 격리 해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9-18 14:33 수정일 2018-09-18 16:09 발행일 2018-09-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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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환자, 감염완치 판정<YONHAP NO-6417>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메르스 확진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3년여 만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확진 열흘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의료진이 메르스 증상 소실을 보고함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메르스 확인 검사를 받았고, 두 차례 검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61세의 이 환자는 쿠웨이트 출장 직후인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최종 완치 판정에 따라 이날 오후 격리에서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후속 치료를 받게 됐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