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필립스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9-06 11:36 수정일 2018-09-06 11:36 발행일 2018-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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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대병원은 (서창석 병원장, 오른쪽) 필립스( 디어드릭 제벤 대표이사)와 함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사진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필립스코리아와 선진 진료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최상의 진료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안전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일반 병동에서의 환자 안전 향상 △한국 상황에 맞춘 중환자관리 솔루션 구축 △기타 헬스케어 IT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환자안전 향상에 관한 프로젝트는 현재 검토 중이다. 일반 병동에 있는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 기준에서도 환자 안전 측면이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일반 변동에서도 환자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서창석 병원장은 “필립스가 가진 많은 해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 받고,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접목할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를 활용하면 서울대병원의 진료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병원으로서 의료 시스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의료 선진화를 견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