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휴가 첫 휴일' 내일도 폭염 주의하세요!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28 21:16 수정일 2018-07-28 22:29 발행일 2018-07-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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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9일 서울 36도 등 전국적으로 폭염 지속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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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원해~” 최근 서울 등 전국적으로 일주일 넘게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광장 앞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독자 제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일요일인 내일(29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예보를 통해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무더위 장기간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상청은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는 기상청의 발표다. 또한 오늘 밤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는 계속 유지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폭염 영향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를 비롯 ▲부산 25도 ▲대구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강릉 25도 ▲제주 26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 32도를 제외한 대전 37도, 대구 35도, 광주 36도, 전주 35도 등도 오늘처럼 덥겠다.

해상 날씨는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부터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는 기상청의 예보다.

한편 28일 오후 6시부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문경,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울산, 부산,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청도, 청송, 경산,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서해5도에 내려진 상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