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정책 제안담당 시민탐정단 120명 모집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22 14:06 수정일 2018-07-22 14:06 발행일 2018-07-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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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생활과 직결된 복지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다.

서울시는 ‘복희를 찾습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복지희망을 샅샅이 찾는다는 의미를 담아 ‘탐정단’이란 이름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복희’는 ‘서울복지희망’의 줄임말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복지재단은 23일부터 8월8일까지 블로그를 통해 총 120명의 ‘시민탐정단’을 모집한다. ‘복지탐정단’ 80명과 ‘희망탐정단’ 40명을 뽑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복지탐정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복지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시에 복지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찬란할 청춘’, ‘두번째 육아인생’ 등 8개 정책 주제별로 각 10명씩 뽑아 27일부터 8월22일까지 회의를 통해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희망탐정단’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서울시 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안하고 합의된 내용을 도출한다. 청소년과 성인 각 20명으로 구성된다.

8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전문가와 함께 3~4차례 학습토론회를 통해 ‘시민합의문’을 작성하고 10월 열리는 서울복지박람회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