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최고기온 타이기록 35.5도·경산 37.3도…폭염 이어져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18 20:21 수정일 2018-07-18 20:21 발행일 2018-07-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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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18일에도 어김없이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경산이 37.3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어 창녕(37.2도), 영천(37.0도), 대구(신암·36.9도), 양산(36.8도), 제주(김녕·36.1도), 곡성(36.0도), 서울(서초·35.5), 안성(35.4도), 원주(35.2도), 단양(34.9도) 순으로 더웠다.

이틀 전 영천에서 기록한 올해 최고 기온(38.3도)만큼 수은주가 오른 곳은 없었다. 서울의 경우 이날 수치는 이틀 전 기록한 올해 최고 기온(35.5도)과 같다.

AWS가 아닌 각 지역의 대표 관측 지점에서 측정한 이 날 최고 기온은 경주 36.9도, 합천 36.6도, 대구 35.6도, 포항 35.0도, 청주 34.5도, 광주 34.2도, 춘천 33.5도, 울산 33.5도, 전주 33.4도, 서울 33.2도, 대전 33.0도, 부산 32.3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일사까지 더해졌다”고 폭염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며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