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돈 논란' 대진침대 압수수색… 실무진 참고인 조사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17 22:13 수정일 2018-07-17 22:13 발행일 2018-07-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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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작업 중단된 '라돈 매트리스'
해체작업 중단된 ‘라돈 매트리스’(연합)

검찰이 방사능 물질인 라돈 검출로 구설수에 오른 대진침대에 대해 자료 확보 및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7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말 충남 천안의 대진침대 본사 및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대진침대 실무자급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다량 검출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대진침대 사용자 180명은 상해 및 사기 혐의로 대진침대를 검찰에 집단 고소했으며, 해당 고소에 대해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번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