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이달 말은 기본, 최대 8월까지 지속될 전망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17 14:13 수정일 2018-07-17 15:55 발행일 2018-07-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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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 기상청 방재 속보 우리나라 온도
17일 오후 1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최소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전역에서 낯 최고기온 33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가 최소 이번 달 27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중기 예보 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며,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봤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이달 27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영서 지방도 이달 동안 낮 최고기온 33도를 넘길 전망이며, 영동 지방의 경우 24일부터 기온이 서서히 떨어져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27일 30도에 이를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북·충남도 이달 내내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대전과 세종의 경우 최고 35도를 넘는 날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전북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이 많을 전망이며, 광주의 경우 낮 최고기온 36도를 넘는 날도 더러 있을 전망이다. 목포와 여수는 바다의 영향으로 24일부터 1~2도 낮은 33~31도를 보일 전망이다.

경북은 대체로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길 전망이며 대구는 이달 내내 낮 최고기온 36~37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안동과 포항은 일시적으로 36도에 이른 후에 이달 말까지 34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경남은 바다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을 전망이다.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이달 내내 32도를 유지할 전망이며, 울산과 창원도 34도를 초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7일 까지 33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서귀포는 30~31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중기 예보 기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을 전망이며, 고기압의 영향은 8월까지 이어져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