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후보지?' 싱가포르 총리 "요청 받은 바 없어"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28 22:01 수정일 2018-04-28 22:25 발행일 2018-04-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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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연합)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28일 “미국과 북한 측으로부터 북미 정상회담 관련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이런 문제는 미국과 북한이 합의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그들이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북미회담 개최 후보지) 장소는 두개 나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와 몽골이 해당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