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전 국회의원 내정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3-30 09:35 수정일 2018-03-30 09:35 발행일 2018-03-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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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전 의원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김기식의원 홈페이지

최근 사임한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에 후임에 김기식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기식 현 더미래연구소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의결 및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해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19대 국회에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 정책·제도·감독 등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측은 “김 내정자는 현재 여러 도전적 상황에 직면한 금융감독원의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감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