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최고경영진, 자사주 매입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3-28 19:04 수정일 2018-03-28 19:04 발행일 2018-03-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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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고 경영진들이 우리은행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28일 손태승 우리은행장, 노성태·신상훈·박상용 사외이사 등 최고 경영진이 정기 주주총회일이었던 지난 23일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손태승 행장은 5000주를 매입했고, 노성태·신상훈 사외이사도 5000주, 박상용 사외이사는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특히 손태승 행장의 경우 지난 7일에도 자사주를 5000주 매입한 바 있어 이달에만 총 1만주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에 손 행장은 자사주 3만3127주를 보유하게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과 관련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 주가는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고, 이에 손태승 은행장이 은행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 의지의 피력으로 3월 들어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사외이사들도 주식 매입에 동참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