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핀테크전략국장 전길수·감찰실 국장 김충우 임명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3-27 15:10 수정일 2018-03-27 15:10 발행일 2018-03-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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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길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핀테크전략국장으로 임명
김충수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감찰실 국장으로
금융감독원은 28일 부로 전길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을 핀테크전략국장(선임국장)으로, 김충우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감찰실 국장으로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길수 신임 핀테크전략국장은 1968년 생으로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인증팀 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대응단 단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금감원 측은 “전길수 국장은 박사 학위 취득후 인터넷진흥원에 입사해 줄곧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지난 2015년 9월부터 사이버침해대응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핀테크, 금융정보 보안 등과 관련한 IT감독 업무를 총괄하면서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IT감독 분야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충우 신임 감찰실 국장은 1967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상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파견), 부산광역시 법률자문검사(파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은 “김 국장은 20년간 검사로 재직해 온 부패방지 및 청렴업무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향후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한 감찰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금융감독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