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종합적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할 것"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3-08 16:40 수정일 2018-03-08 16:40 발행일 2018-03-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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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조직 전체 차원의 종합적인 소비자보호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제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8일 금감원 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소비자보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이상제 처장은 “민원과 감독 및 검사와의 유기적인 연계, 다수의 소비자 피해 일괄 구제 방안 등을 마련해 금융소비자를 한층 더 두텁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올해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 불법금융으로부터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노력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소비자의 관점에서 불합리한 점을 찾아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핀테크로 대변되는 기술과 금융의 융합, 로보어드바이저 등 새로운 금융상품 등장과 같은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에 바라는 요구 및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소비자단체, 연구기관, 금융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향후 소비자보호 업무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과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