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5일 증권시장 마감 이후 오후에 차기 한은 총재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한은 총재 내정자를 발표한 뒤 국무회의 심의를 거친다. 이후 한국은행은 인사청문요청안을 인사혁신처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이는 내정자 발표 후 2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이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받고 20일 이내 청문회를 열고 3일 이내 경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한다. 국회의장은 이를 대통령에게 보낸다.
차기 한은 총재로는 김홍범 경상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이광주 전 한은 부총재보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여기에 이주열 한은 총재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금융권의 관측이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