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日미쓰비시도쿄·미즈호은행과 원-엔 커미티드 라인 계약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3-01 10:16 수정일 2018-03-01 10:16 발행일 2018-03-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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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일본 미쓰미씨도쿄UFJ은행, 미즈호은행과 4000억원 규모의 원-엔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커미티드 라인은 금융회사 간 거래에서 유사시에 외화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에 두 은행에 각 2000억원 한도를 제공하고, 각 200억엔의 한도를 제공받는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 시점이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계약으로 기업은행은 일본은행과 원-엔 양방향 커미티드 라인을 보유한 유일한 국내은행이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비상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전판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