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추위, 차기 행장 후보 선정 돌입…공모절차 생략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1-17 12:06 수정일 2017-11-17 12:06 발행일 2017-1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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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선정방법 논의 선정절차 등 다음주 공표
워리본점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사옥.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은행자 후보 선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을 위한 일정과 선정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그간 헤드헌터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상황을 인식해 신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지속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덕망을 갖춘 우리은행 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추위는 신속한 절차진행과 논란 불식을 위해 공모절차를 생략하기로 했고 빠른 시일 내에 임추위를 개최해 후보군 압축, 선정절차, 방법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상황은 다음주 초 공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면접 대상자 선정 등 임추위에서 결정되는 사항들을 즉시 공표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임추위원들은 후보자와 언론을 개별적으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설정했다.

우리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이번 우리은행 은행장 선임과 관련하여 신속히 우리은행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덕망을 갖추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기업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찾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