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대법관 후보 차병직·김선수 등 6명 추천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10-11 19:07 수정일 2017-10-11 19:07 발행일 2017-10-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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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경(연합)
대법원 전경(연합)

대한변호사협회가 11일 내년 1월 퇴임하는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의 후임으로 차병직(58·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 등 6명을 추천했다..

차 변호사에 이어 또 다른 후보자는 김선수(56·17기) 변호사, 여훈구(56·18기) 변호사, 지원림(59·17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형두(52·19기) 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노정희(54·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이다.

법무법인 한결 소속인 차 변호사는 경희대와 고려대, 이화여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민변 출판홍보위원장과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집행위원장 등을 맡는 등 개혁 성향 시민사회단체 쪽에서 활동했다.

제27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김 변호사는 참여정부 시절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을 맡아 검찰·법원 개혁, 로스쿨 도입 등의 논의를 이끌었으며 청와대 사법개혁비서관, 민변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도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추천 대상자 중 유일한 여성인 노 부장판사는 춘천지법을 시작으로 27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