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체험하면서 달리는 ‘2017 한강 이색 달리기’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9-11 13:19 수정일 2017-09-11 13:19 발행일 2017-09-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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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강 이색달리기_코스도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강고원 멀티플라자 인근에서 열리는 ‘2017 한강 이색달리기’ 코스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강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23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인근에서 ‘2017 한강 이색달리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한강 이색달리기는 한강공원 앱을 통한 증강현실을 이용해 26개 한강 다리의 이야기를 탐험하며 완주하는 2.5㎞ 코스다.

올림픽대교, 한강대교 등 한강의 대표적인 6개 다리코스는 참여형의 체험미션과 증강현실 미션으로, 그 외 20개 다리 코스는 증강현실 퀴즈 미션으로 구성됐다.

26개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완주증 등이 제공되고 종합점수 1위와 우수 메시지 작성자에게는 추가 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이색달리기가 끝난 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락페스티벌에는 △노브레인 △신현희와 김루트 △레이지본 △스토리셀러 등이 참석한다. 마지막 10분은 세계불꽃축제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불꽃쇼가 채워준다.

이 외에도 세계 이색달리기 전시관, 젠가와 룰렛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등의 스타일링 서비스, 평창올림픽 홍보부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할 수 있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2017 한강 이색달리기는 모바일과 현실이 만나는 이색적인 축제”라며 “한강공원 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곳곳에 숨겨진 한강의 매력을 체험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