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공예인 창업 지원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8-21 10:21 수정일 2017-08-21 10:21 발행일 2017-08-21 99면
인쇄아이콘
2017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_포스터_최종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예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공예 분야 사업자등록을 한지 3년 이내의 초기여성창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출품분야는 공예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목·칠, 도자, 금속, 섬유 등이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다음 달 14∼15일 마포구 용강동 중부여성발전센터에 실물 공예품을 내면 된다.

실물 작품은 방문 제출만 가능하며, 위임장과 신분증이 있으면 대리 제출도 가능하다.

시는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입선 등 30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서울시장상을 준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서울시 창업보육시설에 우선 입주하고, 여성공예인 맞춤형 성장지원 대상으로 먼저 선정되는 혜택을 받는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품질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창업지원의 공모전 특성을 반영해 품질이 우수하고 실용성이 뛰어나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나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 등은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통해 올해도 재능 있는 여성공예인들과 숨은 우수공예품을 발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손재주가 일이 되고 취미가 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