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통합뇌질환학회 창립총회 개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7-03 11:26 수정일 2017-07-03 11:26 발행일 2017-07-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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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뇌질환의 한방치료 및 체계적 연구를 위한 통합뇌질환학회가 만들어졌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역 제1세미나실에서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진료하는 교수와 한의사 등 30여명이 모여 통합뇌질환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의 한방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계에도 뇌질환의 한방치료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학술활동과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통합뇌질환학회가 창립된 것이다.

통합뇌질환학회는 파킨슨병을 중심으로 다양한 뇌질환에 대한 기초연구 및 임상을 포괄하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통합의학적 뇌질환 진료기술 개발 및 체계화를 통해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향후 이를 활용하여 의료인 및 환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의학 중심의 통합의학적 뇌질환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인식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통합뇌질환학회의 첫 번째 회장을 맡게 된 박성욱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는 “이번 통합뇌질환학회 창립으로 다양한 학문분야 연구자들 간의 소통을 통해 통합의학적 뇌질환 연구가 활성화되고, 교육기관의 부재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의사들이 긴밀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치료원칙을 공유해 국내 뇌질환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립 소감을 밝혔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첨부1_통합뇌질환학회 창립총회(2017.6.30.)
통합뇌질환학회 창립총회(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