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새마을부녀회, 다문화 가족과 전통된장 만들기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6-19 13:18 수정일 2017-06-19 13:18 발행일 2017-06-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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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다문화 된장
새마을-다문화 된장4

경기도 오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열)가 지난 15~16일 원동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된장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새마을 부녀회원 20명과 다문화 가족 20명이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인 된장 담그기를 체험하면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또 완성된 된장은 6개동 주민센터 및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족 및 독거노인 등 저소득 190가구에 전달됐으며, 특히 다문화 가족이 전통 된장 담그기 체험도 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이순열 부녀회장은 “우리 사회에 많은 다문화 가족이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사회에 어울리기 어려운게 사실이다.”며 “이번 전통 된장 담그기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에 좀 더 쉽게 어울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