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3개월 연속 6.4%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4-07 13:03 수정일 2017-04-07 13:03 발행일 2017-04-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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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주택종합 시도별 전월세전환율(%) (사진 제공=한국감정원)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국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도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전월과 동일한 6.4%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 1월 4.7%에서 2월엔 4.6%로 떨어진 반면, 연립·다세대는 6.5%에서 6.6%로, 단독주택 8.2%에서 8.3%로 각각 올랐다.

입주 물량과 월세 물량이 늘어나면서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떨어졌지만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이외의 주택은 전환율이 높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5.6%로 1월과 같았고 부산과 대구는 각각 7.2%, 7.5%로 1월(7.0%, 7.3%)보다 높아졌다.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난 세종시의 전월세 전환율이 4.9%로 가장 낮았다.

월세의 유형별로는 전국 주택종합 기준 순수 월세가 6.4%로 가장 높았고 준월세는 4.7%, 준전세가 4.1%를 기록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