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참여 가족 모집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3-14 13:59 수정일 2017-03-14 13:59 발행일 2017-03-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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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서 오는 25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가족 30쌍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 30쌍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이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센터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부모·자녀가 함께 받는 NEO성격검사 △MST 학습동기유형검사 △KIPR 아동·청소년 관계문제검사 △인성검사 등 최대 5종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심리특성을 알고 또래관계, 학업동기 유형 등 자녀가 학교생활을 잘 하기 위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에게 기대가 많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잔소리로 혼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부모 마음을 주입하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관찰하고 공감해주면서 유대관계를 잘 형성할 때 아이는 오히려 부모의 말을 잘 따라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