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오리농장서 또 AI 의심신고…AI 재확산하나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2-28 09:17 수정일 2017-02-28 09:55 발행일 2017-02-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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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고양이' 고병원성 AI 확진<YONHAP NO-2932>
충남 홍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사진은 AI바이러스 항원검사를 하는 모습. (연합)

전남 강진과 전북 익산에 이어 충남 홍성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충남 홍성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H5형 AI가 검출된 이 농장의 종오리 8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바이러스의 유형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다음 달 2일 나올 예정이다.

앞서 27일에는 국내 최대 육계 가공업체인 하림이 직영하는 전북 익산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26일에는 전남 강진 오리 농가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

전남·북과 충남 등 서해안 벨트를 타고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듯하던 AI가 재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