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로비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현장에서 제압됐다.
24일 서울시와 목격자에 따르면 오전 10시께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전시회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는 도중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나타나 ‘네가 시장이냐’라는 등 소리를 질렀다.
이 남성은 흉기를 스스로에게 겨눈 채 한바탕 소동을 벌였지만, 시청 관계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이날 행사는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 행사였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행사에 진입한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중이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