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T전문가 꿈꾸는 장애청소년에 '행복장학금' 전달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2-13 13:27 수정일 2017-02-13 15:58 발행일 2017-02-13 99면
인쇄아이콘
사진1. SK(주) C&C, 장애청소년의 IT전문가 꿈 지원 나서

SK㈜ C&C가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SK㈜ C&C는 13일 SK㈜ C&C 분당 사옥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2017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SK㈜ C&C는 이날 구성원 880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장학금 1억 700여만 원을 고등학생 16명,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31명 총 47명에게 전달했다. SK㈜ C&C은 지난 2005년부터 총 9억 1390만 원의 행복장학금을 68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이번 행복IT장학생에 선정된 대학생 오재훈(23)씨는 “행복 IT장학금으로 꿈을 향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IT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돕는 사회적 기업가가 되어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씨는 대학에서 청각장애인을 돕는 ‘설리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 언어치료 애플리케이션 데모 버전을 개발했다. 현재는 장애 아동 코딩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도 구상 중이다. 또 SK㈜ C&C IT개발자들은 장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진로상담 시간을 가졌다. SK㈜ C&C 사옥을 투어하면서 IT개발 현장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SK㈜ C&C 심상준 개발품질혁신팀 과장은 “IT는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만 하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오늘 전달한 성금에는 장학생들이 IT를 통해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라는 SK㈜ C&C 구성원들의 바램이 담겼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