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에밀 따케 신부의 왕벚나무' 주제 가톨릭 생태포럼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31 10:22 수정일 2016-08-31 10:22 발행일 2016-08-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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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 사회적경제대학원은 내달 2일 대구 매일빌딩 8층에서 ‘에밀 따케 신부님의 왕벚나무 형제들’을 주제로 한 ‘제6회 가톨릭 생태포럼’을 연다.

포럼은 제주도의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해 세계에 알리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마산 성지여고, 나주 노안성당 등에 제주도 왕벚나무를 가져다 심은 따케 신부의 업적을 조명하고 그의 통합생태론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학교 정은주 산림과학부 교수의 ‘제주 벚꽃 사람 이야기’, 루이스 굿맨(Louis Goodman) 아메리칸대 사회학과 교수의 ‘대구 벚꽃 : 영감의 힘’, 박선주 영남대 생명과학과 교수의 ‘따케 신부와 벚꽃 사랑’ 등 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대구가톨릭대 정홍규 사회적경제대학원장(신부)은 “지난 1년간 따케 신부님의 선교지를 따라다니면서 신부님의 선교 마음과 왕벚나무 마음을 알게 되었다. 따케 신부님의 통합생태론이 우리 시대에 다시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사회적경제대학원은 지난 4월 (사)푸른평화,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따케의 왕벚나무 통합생태론’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