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교 글로벌 인턴 실습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30 16:30 수정일 2016-08-30 16:30 발행일 2016-08-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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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25일 대구보건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교수창업기업 여우비에서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교 학생들이 천연강황치약과 약산성헤어바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정현자 교수).(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30일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교(University of Shizuoka) 치위생과 교류 방문단이 14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이 대학교에서 글로벌 인턴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유키 기바야시 교수와 학생 4명 등 5명의 방문단은 치위생과와 관련한 전공실습과 병원 인턴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대구보건대학교치과병원에서 치아 CT 촬영과 치과 교정 진료 및 기구를 활용한 실습을 펼쳤고, 미르치과병원과 리즈치과의원에서 원데이보철 참관, 예방교육 및 안명 비대칭 환자의 양악교정술과 임플란트 식립 등도 경험했다.

이들은 전공실습 이외에 14일부터 18일까지 이 대학교가 주최한 글로벌 인재양성캠프에도 참가했다.

해외 12개국 24개 대학교 재학생 70여명과 함께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조별 토론을 갖고, K-POP댄스, 한국문화와 전통요리에 대해 배웠다.

또 이들은 교수창업기업을 방문해 천연 비누 만들기를 체험하는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시즈오카현립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아시자와 리호(21·여)씨는 “우수한 한국 치과병원 시스템과 고가의 임플란트 식립 체험 등 다양한 전공 교육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했다”면서 “특히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서 더 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주관한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정현자(48·여) 교수는 “양 대학이 실리적으로 전공분야와 문화적인 교류가 돼 큰 보람을 느꼈고, 향후 발전적인 교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