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선정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28 13:56 수정일 2016-08-28 13:56 발행일 2016-08-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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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 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사업, 코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코어사업에는 35개 대학(수도권 10개교, 지방 25개교)이 신청해 수도권 1개 대학(한국외국어대), 지방 2개 대학(충남대, 대구한의대)이 각각 선정됐으며, 대구한의대는 이번 추가 선정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이 됐다.

코어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전체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인문학 교육을 강화키 위해 기초인문역량 자가진단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동기유발학기제 운영, 인문학 포트폴리오 작성, 인문학 인증제 등으로 인문학적 소양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델을 운영하게 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이수로 인문교양 교육 실현과 인문인재 양성을 위한 ‘仁知力 인재양성 Program’을 추진한다.

또 인문 교과·비교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2-重 DNeA System’을 개발하고, ‘3-重 Cube System’으로 균형 있는 인문교양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인문교양 신규교과 개발은 ‘全학생-全교원 주도형 인문교양교과 개발 System’을 활용하는 한편 양질의 인문교양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多面的 교육평가 System’을 운영하게 된다.

仁知力 인재양성 Program은 △일정 수준의 인문학 교과수행 학생에게 총장명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기린인문학 인증제 △포트폴리오 및 성과 경진대회를 통한 우수학생(슈퍼스타)을 선정하는 인문학슈퍼스타 △인문학수학계획, 독서활동, 토론활동, 나만의 에세이 제출 등 인문학포트폴리오 △자가진단을 통한 강·약점 발견과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인문역량진단 △입학 후 첫주 인문학교육을 통한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동기유발학기로 구성돼 있다.

대구한의대가 선정된 기초교양모델은 인문교양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화된 인프라 및 제도를 구축하고, 대학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의 차별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기초교양대학 운영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인문학진흥원 및 비교과통합교육센터를 신설하고 학생중심의 교양교과를 운영하여 재학생의 인문소양 교육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평생멘토교수제와 다채널상담시스템을 연계한 재학생 개개인의 대학생활 진단과 학업 및 진로상담을 통해 맞춤형 교수법을 적용해, 재학생의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고도화 시키는 교육을 실천하게 된다.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은 “이번 코어사업 선정으로 우리대학은 프라임사업과 더불어 인문학과 자연공학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대학발전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전통과 첨단의 융합에 기반한 대구한의대만의 혁신적인 인문학 역량강화 모델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