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세계 6위 오혜리, 태권도 金"…종주국 자존심 지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20 10:34 수정일 2016-08-20 11:18 발행일 2016-08-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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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에서 한국 오혜리가 프랑스 하비 니아레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연합)

오혜리 선수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태권도 국가대표 오혜리(28·춘천시청) 선수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세계랭킹 6위의 오혜리가 이변을 일으키면서 한국에 8번째 금메달을 인간 것이다.

특히 오혜리 선수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두 번째 금메달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메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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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의 오혜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

한국은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여자 67㎏급에서 5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