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씨름부,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14 17:42 수정일 2016-08-14 17:42 발행일 2016-08-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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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단체전 우승 기념사진(왼쪽 두 번째부터 임성길 선수, 김민섭 선수, 배경진 선수, 김진호 선수, 장영진 선수, 임한진 선수, 최병찬 감독).(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지난 8월 9일∼13일까지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및 개인전 1·2위를 차지했다.

14일 대구대에 따르면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 씨름협회와 창원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50여개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뤘다.

지난 12일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경기에서 대구대는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4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한림대와 4대3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 대구대는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에서 대구대 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어 배경진 선수(스포츠레저학과 4년·22)가 우승, 김진호 선수(체육학과 3년·21)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대 배경진 선수는 “단체전과 개인전까지 2관왕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씨름부 최병찬 감독은 “2011년 감독 부임 후 수 차례 도전 끝에 단체전 첫 우승을 안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안주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