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대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를 찾은 진짜 이유는?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11 18:08 수정일 2016-08-11 18:08 발행일 2016-08-11 99면
인쇄아이콘
대구가톨릭대
‘2016 대구국제대학생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11일 대구가톨릭대에서 태권도와 K-Pop을 배우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는 11일 대구를 방문한 대구시 자매 및 우호도시 출신 외국 대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대가 주관한 ‘2016 대구국제대학생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7일∼12일까지 대구가톨릭대 기숙사에 머물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기업 및 문화 탐방을 하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3개 국가에서 온 89명의 외국인 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 재학생 14명과 일정을 함께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은 통역이나 도우미 역할로 외국인 학생들과 우정을 쌓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11일 오전 교내 최요한관에서 태권도, 사물놀이, K-Pop을 배우고, 오후에는 배운 내용을 연습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에는 취창업관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지난 7일에는 역사박물관에서 부채 및 손거울 만들기를 했다.

교내 김종복미술관에서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중앙도서관도 둘러봤다.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8일 대구 동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고, 9일에는 대구텍과 이월드를 방문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축제가 해외 대학생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