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수경지역 관광객 유치 중국시장 교두보 마련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07 19:28 수정일 2016-08-07 19:28 발행일 2016-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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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수경지역 홍보단 및 중국 쯔보시 기관들과 단체 사진.(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주민행복사업단(단장 박수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국 산동성 쯔보시를 방문해 대구시 수성구와 경산지역(수경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십자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7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서는 ▲중국 쯔보시와 대구 수성구, 경산지역 의료관광 및 K뷰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중국 쯔보시 홍십자병원내 한국 의료관광 및 K뷰티 홍보관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중국 쯔보시 의료기관 및 미용단체와 한국 대구 의료기관 및 미용협회간 상호 협력 ▲중국인 대상 한국 의료관광 및 K뷰티 연수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력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이다.

주민행복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현지설명회를 개최했고, 올해 6월에는 대구 수성구를 방문한 중국 홍십자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및 주요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수경지역 의료기관, 뷰티협회, 여행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지난 1일 홍십자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홍십자병원 내 대구시와 경산시의 K-뷰티, 의료관광 프로그램, 우수 제품 등 홍보물을 전시할 수 있는 전용홍보관을 설치해 향후 지역 관광산업 진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홍보단 단장으로 참여한 수성구청 이재우 교육문화국장은 “중국 산동의 한류 미개척지역에 대구시와 경산시의 우수한 뷰티산업과 의료 및 관광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홍보관을 기반으로 수경지역 의료, 뷰티 등 우수자원을 적극 홍보해 지역에 많은 중국 관광객이 유치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홍보단은 지난 2일에는 의료, 뷰티, 관광에 종사하는 50여개 쯔보시 단체를 대상으로 B to B 설명회와 5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대구한의대 박수진 주민행복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업단은 대구 수성구, 경산시와 연계해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