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병상에 울린 화음…대구보건대 병원 '여름 힐링 음악회'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7-25 17:13 수정일 2016-07-25 17:13 발행일 2016-07-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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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22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1관 로비에서 ‘여름힐링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병원(원장 황미영)이 지난 2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여름 힐링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상에서 무더위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고,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과 직원 및 내원객 등 150여명이 관객으로 참석했고, 공연을 기획한 클래식 공연단은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연주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Nella fantasia(영화 ‘미션’ 삽입곡), This is the moment(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축배의 노래, 내가 필요한거야 등 1시간동안 10여곡의 아름다운 노래와 화음을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대구보건대학교 병원 황미영(51·영상의학과 전문의) 병원장은 “병상에 있는 환자들과 병원 스텝 모두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문화가 숨 쉬는 공간, 따뜻하고 행복한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병원은 환자들에게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의 공간과 시간을 제공키 위해 음악회, 연극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