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클라우드 사업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높인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5-24 13:41 수정일 2016-05-24 15:12 발행일 2016-05-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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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업 정보화수준 향상 및 클라우드 산업생태계 조성 기대
창원시가 관내 정보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지원(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70%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적용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적용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대상 홍보 및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는 창원 중소기업 전용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기반 상용화 솔루션(Public 서비스)과 각 기업 특성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정보화 IT비용을 30~40% 절감, 대·중소기업 간의 ICT기술 편차, 업무 효율화로 4% 이상의 생산성 증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언제나 업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Smart Work’ 서비스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Public SaaS는 기업용 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근태 관리 등 분산된 업무를 통합해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중소기업의 취약 분야인 보안과 관련하여 클라우드 환경에서 PC 문서보안 및 매체제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특화 SaaS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사, 급여, 근태, 성과관리가 가능한 인사관리시스템과 제조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도면관리서비가 제공된다.

이와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높은 품질을 보증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최고 수준인 Level5 인증 및 ISMS와 ISO인증 등 최대 인증을 획득하여 고객의 보안에 대하여도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경남도와 창원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의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16년 8월까지였던 사업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고, 지원대상을 창원시 관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체험(3개월 이내) 기회를 제공해 클라우드에 대한 거부감 해소 및 필요성 인지 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국외에서는 이미 아마존과 구글, VM웨어와 오라클, 시스코 등의 다국적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국내에도 SKT, KT, LG CNS, 더존비즈온 등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 ICT진흥센터 내 경남 클라우드지원센터(1600-4814)로 연락하면 상세한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명표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은 “창원시 관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적용 시범사업에 통해 생산성 향상의 혜택과 클라우드산업 진입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