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최우수 1등급 획득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5-17 16:53 수정일 2016-05-17 16:53 발행일 2016-05-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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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98점, 수도권 이외 지역 유일 1등급 상급종합병원
_부산대학교병원_병원전경2016-4월
부산대학교병원 전경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평균 98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263개 병원 중 부산대병원을 포함한 11개기관(4.2%)만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1등급 상급종합병원 8개 기관 중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유일한 1등급 의료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입원 진료가 10건 이상인 전국 263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14년 10~12월 진료분에 대해 실시했다.

국내 중환자실 별 인력·시설·장비 의 구비 수준에 편차가 커 병원 간 질적 수준 차이 감소 및 질 향상을 제고하고자 신설 돼 지난 15일 평가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전체 평균은 58.2점(상급종합병원은 89.2점, 종합병원은 52.1점)으로 병원종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부산대병원은 종합점수 98점으로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해 1등급을 획득했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결과가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계획 발표에 따라 △자체 TFT 구성 △중환자실 진료 프로세스 점검 및 변경 △전산프로그램 수정 △진료과 및 간호부 홍보 △지표 교육 실시 등 중환자실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노력의 성과라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병상 수 대 간호사수의 비 △중환자실 내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이다.

이로써 부산대병원은 앞서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은 위암·폐암·유방암· 대장암·급성기 뇌졸중·폐렴 등의 중증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중환자실 의료 질 영역에서도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 질을 가진 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참고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