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여름 슈즈 행사 릴레이 진행...8월까지 특수 노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5-17 16:53 수정일 2016-05-17 16:53 발행일 2016-05-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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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점ㆍ광복점 \'탠디ㆍ미소페 특집전\', 롯데 동래점 \'엘칸토 균일가 전\' 등 진행
센텀시티점, 지니킴 패밀리세일에 이어 신규 입점 브랜드 홍보 강화에 주력
탐스웨지힐가로
지난 29일 롯데백화점 센텀시터점 3층에 오픈한 ‘탐스’매장에서 고객이 신상품으로 나온 ‘웨지 힐 샌들을 살펴보고 있다.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을 앞두고 여름상품 마케팅의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여름철 빠질 수 없는 패션 필수 아이템인 ‘샌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슈즈매장의 80%가 벌써 여름상품으로 전개, 앞부분이 오픈되어 있는 ‘토 오픈’이나, 뒷부분이 노출된 ‘슬링 백’ 스타일의 여름구두를 비롯, 보기만 해도 시원해 지는 다양한 디자인의 ‘샌들’ 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정찬권 구두 파트리더는 “전년에는 화려한 색상과 패턴, 그리고 비즈 장식의 아이템이 인기였다면, 올해에는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실용성 좋은 ‘웨지 샌들’이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웨지(wedge) 샌들’은 주로 밑창과 굽이 연결되어 있는 샌들로 코르크 재질과 같은 가볍고 두꺼운 굽 덕분에 발이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어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리기 떄문에 매년 주력 상품으로 제일 먼저 선보이는 샌들이기도 하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대형 슈즈 행사를 비롯, 브랜드마다 품목할인과 사은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 부산본점은 18일부터 22일까지 ‘여름슈즈 균일가 특별전’을, 부산 광복점은 ‘탠디ㆍ미소페 슈즈 특집전’을 진행해 한정상품 및 기획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며, 동래점은 균일가로 여성.남성화 ‘엘칸토 특별전’을 진행한다..

롯데 센텀시티점은 지난주 ‘지니킴 패밀리세일’에 이어 ‘신규입점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3층에 ‘탐스’와 ‘크루셜’을 영입, ‘탐스’에서는 5월 31일까지 헌신발을 가지고 오면 새신발 구매시 2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주력상품인 ‘웨지 샌들’과 ‘우븐스니커즈’ 물량을 대량 확보하여 판매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매출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박재우 구두 바이어는 “매년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샌들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상품의 적극적인 홍보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재고상품 확보로 샌들 시즌인 8월까지 질 좋은 상품의 파격가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