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식품 수출 답을 찾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5-03 14:37 수정일 2016-05-03 14:37 발행일 2016-05-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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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문상사 8개 업체 초청 컨설팅, 60억 원 수출의향체결,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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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컨설팅 장면

경남도는 3일 경남도청에서 국내 대형 수출전문상사 8개 업체를 초청하여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와 수출컨설팅과 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에 소재한 국내 대형 수출전문상사 8개 업체와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 32개소가 참가하였고, 1:1상담 상식으로 이루어 졌다.

이들 수출상사는 냉동굴, 멸치, 멍게, 조미김, 어묵, 기능성 수산식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32업체와 60억원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 수입국 현지인들의 식품소비 트렌드와 포장규격, 포장방법 등 수출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간 경남도에서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가진 바 있으나 국내 전문 무역상사를 초청하여 수출컨설팅과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출 정보력이 취약하고, 외국 바이어와 직접 거래가 어려운 소규모 수산물 가공업체를 참석토록 하였는데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의 대규모 수출상사를 만날 수 있어서 수출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종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물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은 고차가공 수산식품 개발과, 기반시설 조기 확충,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한 수출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