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지난해 당기순이익 1,509억원 시현

이기우 기자
입력일 2016-02-05 10:11 수정일 2016-02-05 10:11 발행일 2016-0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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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회장 김한)은 2015년도 공시기준(잠정) 연간 당기순이익을 1,509억원(4분기 357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말 부의영업권(5천6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2015년도 주요 실적 특징으로▲ 견실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 기반이 강화됨과 동시에 비이자이익 역시 비용절감 노력 등이 반영되어 개선되었고, ▲ 3분기 특별 명예퇴직 시행으로 일시 증가했던 판관비도 안정화되었으며,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해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광주은행은 일회성 요인에 따른 수익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익창출력이 가시화되고 대손비용률이 크게 하락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1.0%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하였다. 전북은행은 작년부터 경영전략 방향을 ‘내실성장’으로 정하고 성장보다는 비용절감,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 비이자이익 개선과 건전성지표 안정화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4.2% 증가한 51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견실한 자산성장을 통한 시장점유율 유지와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전년대비 100%를 초과하는 612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 이익을 나타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중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0.02%p 하락한 2.25%(광주은행 2.16%, 전북은행 2.36%)를 유지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이 전분기대비 각각 0.13%p, 0.20%p 하락한 1.19%와 1.27%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03%p 하락한 0.50%(광주은행 0.24%, 전북은행 0.67%)를 기록하였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캐피탈의 이익 신장 가시화와 함께 은행의 자산성장이 가계, 기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고, 특히 거액부실여신 및 인력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자산 및 인력구조의 효율화로 수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이기우기자kw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