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내년 건설자재 수요 올해와 비슷할 것”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30 19:18 수정일 2015-12-30 19:18 발행일 2015-12-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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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레미콘·철근·시멘트 등 8개 주요 건설자재 수요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새해 건설자재시장은 민간주택 수주 증가에 따른 긍정적 요인과 정부 SOC 예산 감소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공존한다고 분석하고, 자재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수요량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철강협회 등 8개 주요자재 관련 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내년 자재별 수요량은 레미콘과 철근이 올해보다 각각 1.5%, 0.9% 증가한 1억5160만㎥, 1096만톤으로 예측됐다. 반면 시멘트는 0.9% 줄어든 5470만톤, 아스콘은 3.22% 감소한 1500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는 주택경기 회복으로 건설투자가 증가함에 레미콘 수요량이 1억4940만㎥에 달했다. 전년 대비 9.5% 늘어난 수치다. 이 외 △철근 1086만톤(8.4%↑) △시멘트 5526만톤(3.8%↑) △골재 2만545만㎥(1.9%↑) △콘크리트파일 790만톤(21.3%↑)이 투입됐다.

2016년 주요 건설자재 수급전망 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31일부터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