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20만건 돌파, 역대 최대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01 18:48 수정일 2015-12-01 18:49 발행일 2015-1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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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센트럴 애비뉴_투시도
세종 센트럴 애비뉴 투시도.(사진제공=대림산업)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대인인 20만 건을 돌파했다.

1일 국토교통부 부동산정보 포털 온나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20만1005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다.

이 기간 거래량은 2007년 부동산시장 호황기에 14만8570건을 기록한 뒤 2010년 10만2096건까지 줄었다. 그러다 저금리의 영향으로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15만8647건)부터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거래량 증가에 따른 시장 회복은 기존 상업용 건물 동향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보면 중대형 매장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0.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상업용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상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세종시 3-1생활권 M4블록에서는 ‘e편한세상 세종 리파파크’ 단지 상가인 ‘세종 센트럴 애비뉴’가 이달 중 분양된다. 점포는 A~C 3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금강변 A구역은 카페·식음시설을, 아파트 주출입구 쪽의 B구역은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교육·의료시설을, BRT 정류장이 가까운 C구역은 마트·은행·패션잡화 등의 판매시설이 배치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E-1-11·12·13블록에서는 ‘남영 에듀클래스 스트리트몰’ 상가가 12월 분양된다. 영어교육도시 대로변에 위치한 37개 점포가 공급 대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글로벌 교육허브를 목표로 현재 NLCS-jeju(영국), KIS(공립학교), BHA(캐나다) 등의 국제학교 세 곳이 운영 중이다.

경기 하남미사지구 중심상업용지 11-2블록에서는 ‘안강에비뉴 수’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지상 1~3층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된다. 각종 음식점, 카페, 쇼핑, 병의원 등이 입점 가능한 메디컬 상가로 약 100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상가와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