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장기 공백에 임영진 직무대행 체제로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1-15 18:05 수정일 2015-01-15 18:05 발행일 2015-01-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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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은행이 오는 3월 연임이 확정적이던 서진원 행장이 급성 폐렴으로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행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행장 대행은 임영진(사진)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이 맡는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15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서 행장의 공백을 막기 위해 복귀 전까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연임에 이어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던 서 행장이 병으로 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후임 인선구도 또한 급변하게 됐다.

이사회에서는 2월 말로 예정된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까지 행장 공백을 안고 갈지 직무대행을 선임할지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후 이사회는 임영진 부행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신한은행은 서 행장이 가벼운 감기몸살이 장염과 폐렴으로 번졌을 뿐 곧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서 행장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