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기관이 다름 아닌 농업기술센터이다. 귀농·귀촌인들의 영농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그들이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는 올해 귀농정책의 일환으로 세종귀농아카데미과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37명, 하반기 32명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조직된 세종귀농귀촌연구회원 31명에 대한 교육 및 현장견학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700만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귀농인 영농정착 시범사업 등도 펼친다.
귀농아카데미의 경우 국비 지원사업으로 상·하반기에 한차례씩 진행하며 총 1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계획 수립 △농업경영 △농기계 이론 및 실습 △품목별 재배 기술 △현장 실습 등으로 운영된다.
또 세종귀농귀촌연구회의 경우 지난 2013년 창립돼 아직 많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귀농인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정착 지원활동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연중 이어지는 영농 교육과 선진농가 견학 등을 통한 영농 기법 획득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이헌상씨는 “시간이 갈수록 도시민들의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