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날 전국 눈 또는 비…오후부터 '한파'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2-31 11:51 수정일 2014-12-31 11:57 발행일 2014-12-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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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기온이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가 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부산 5도, 대구 0도, 광주 1도 등을 나타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대전 2도, 부산 9도, 대구 4도, 광주 5도 등이다.

눈·비는 오후에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나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는 밤부터 눈이 다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울릉도·독도가 10~40cm로 예상되며 전라남북도 서해안 5~15cm, 충청남북도·경북 북부 내륙 3~8cm 미만 등이다.

기온이 낮은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역에는 낮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고 서해안과 충청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는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으며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 해넘이 관찰이 가능하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이 내리면서 서해안 지역에서는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