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핀테크·글로벌사업팀 신설…미래결제시장 대응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2-15 16:03 수정일 2014-12-15 16:03 발행일 2014-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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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2015년을 맞아 미래사업본부를 개편하고 영업총괄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영업추진부문을 영업부문으로 변경해 영업 추진조직을 집중 배치했다. 전략영업부문은 신사업 연구개발(R&D) 및 부가수익 창출을 전담으로 추진하는 신성장부문으로 전환됐다.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은 각각 기획부문과 지원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해 4개 부문 체제를 유지했다.

신성장부문 내에 미래사업본부를 핀테크사업팀과 신사업팀, 글로벌사업팀으로 편제한 게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다.

핀테크사업팀 내에는 간편결제파트를 신설해 전자지불결제시장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 거주·여행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해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전담하게 하기로 했다.

영업부문 내에는 영업총괄본부를 신설해 영업추진력의 강화를 꾀했다. 또 해당 본부에는 ‘Code9추진팀’을 신설해 내년부터 코드나인(Code9)을 상품개발체계뿐 아니라 회원모집과 프로모션, CRM, 가맹점 등 전사적 마케팅 차원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Big Data) 경영체계의 가속화를 위해 기존 BD마케팅팀 외에 BD컨설팅팀을 신설했다. BD마케팅팀은 내부효율성 및 수익사업성 제고에 더욱 주력하고, 신설 BD컨설팅팀은 빅데이터 경영의 영역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카드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미래지향적 조직구조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