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조치원 잇는 우회도로 생긴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4-11-12 11:40 수정일 2014-11-12 18:44 발행일 2014-11-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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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교통개선대책변경안 등 의결<BR>지식산업센터 2018년까지 건립…신상벤처도 입주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에 연계도로가 확충되고 지식산업센터와 복합민원센터가 건립되는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자족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에서 행복도시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주요 교통거점 간 접근시간 단축을 위해 조치원 우회도로 등 4개 도로사업(연장 15.3km)이 추가됐다. 또한 정부의 재정투입시기 등과 연계해 오송~청주(2020년 완료), 대전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2019년 완료) 등 2개 노선의 사업시기가 조정됐다.

행복청은 총사업비 487억 원을 투입, 오는 2018년까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부지면적 1만㎡ 규모에, 2만 6000㎡의 건축규모로 건립될 지식산업센터에는 신생벤처기업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이들 입주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프로그램(기술개발 제품화 지원, 사업다각화, 마케팅 등)을 구축· 운영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종청사 방문객의 편의도모와 세종시 입주민 및 청사 이전직원들의 조기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원센터 및 편의시설도 건립된다.

3384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까지 연면적 12만 6000㎡ 규모로 지어질 복합민원센터는 체육 및 문화시설까지 갖춰 청사 방문객은 물론 세종시 입주민 및 이전 공무원에게도 편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허재완 위원장은 “이들 시설이 갖춰지면 행복도시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청사 방문객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며 정주환경 또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