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신해철 천공, 복강 내 유착 완화수술로 발생"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1-03 17:15 수정일 2014-11-03 17:15 발행일 2014-1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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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검 결과 브리핑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이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故 신해철씨의 시신 부검을 마친 후 브리핑하고 있다.(연합)

고(故) 신해철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일 “신씨의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고 “이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신씨의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