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도서관 한자리에··· 서울 북 페스티벌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0-26 13:06 수정일 2014-10-26 17:03 발행일 2014-10-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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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시내 120개 도서관이 참여하는 ‘제7회 서울 북(Book) 페스티벌’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8일 개막식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책에 대한 시를 낭송하고, 9일 폐회식에서는 ‘공공도서관 선언문’을 다 함께 읽는다.

행사에서는 △ 도서관! 광장으로 나오다 △화룡점정 책방과 도서 나눔 행사 △북콘서트와 공연 △ 저자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관! 광장으로 나오다’ 코너에서는 자치구·교육청·학교 도서관과 다문화·장애인 도서관, 한국고전번역원, 프랑스문화원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각자 특성을 소개한다.

‘화룡점정 책방’은 100여 개 출판사가 최근 18개월간 발행된 도서 중 대표작 2종씩을 전시·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북 콘서트와 공연으로는 ‘국악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한중록’, ‘아트 앤 북 콘서트 - 우리는 학교에 가요’, 인형극 ‘모자 이야기’, ‘육체화된 기형도의 시’ 등이 마련된다.

저자와의 만남에선 노순자, 변혜령, 김응교, 윤구병 작가와 대화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

http://lib.seoul.go.kr/seoulbookfestival)로 하면 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축제는 도서 할인 판매에 치중하지 않고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도서관들이 주축이 돼 꾸미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